소득 5분위, 소득 10분위란?

 

 

 소득분위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올 때는 대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때인 듯 하다. 소득분위에 따라 국가장학금 지급여부와 지급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득분위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

 

● 소득 5분위

 - 국민의 소득을 5구간으로 나누어서 분류한 계층별 분류. 

 - 5분위는 최상위 20%, 반대로 1분위는 소득 하위 20%를 나타낸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소득5분위", 2021.02.26 검색)

 

 - 쉽게 말해 소득분위의 숫자가 높을수록 고소득을 의미한다.

 

 

● 소득 10분위

 - 국민의 소득을 10구간으로 나누어서 분류한 계층별 분류.

 - 10분위는 소득 최상위 10%, 반대로 1분위는 소득 하위 10%를 나타낸다. 

 

 - 5분위 배율과 마찬가지로 소득분위의 숫자가 높을수록 고소득을 의미한다.

 

 

 

 

 위의 소득분위 개념이 다른 국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고 낮은지를 말하는 개념이라면, 소득배율은 국민들의 소득이 얼마나 불평등한가를 나타낸다.

 

 

●  소득 5분위 배율

 - 소득 5분위계층(최상위 20%)의 평균소득을 1분위 계층(최하위 20%)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 지니계수와 함께 국민소득의 분배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

 - 소득 5분위 배율 = 소득상위 20% 계층의 평균소득 / 소득 하위 20% 계층의 평균소득

 - 소득분배가 완전 균등한 경우에는 소득 5분위 배율의 값은 1이 된다.

 - 소득분배가 불균등하면 할수록 소득 5분위 배율의 값은 커진다. (이론상 무한대까지 가능)

   (통계용어,지표의 이해, "소득 5분위 배율", 2021.02.26 검색) 

 

 

 

 

 

실제로 통계청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매년 소득 5분위 배율을 작성해서 공표하고 있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값을 조회해본 결과,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2015년  6.91

2016년  6.98

2017년  6.96

2018년  6.54

2019년  6.25  (소득 상위 20%의 평균 가처분소득이 하위 20%의 평균 가처분소득의 6.25배임을 의미)

 

점차 소득분배가 개선되는 값을 나타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기간 근로, 사업 등을 통해 번 시장소득을 기준으로는

 

2015년  10.41

2016년  10.88

2017년  11.27

2018년  11.15

2019년  11.56 (소득 상위 20%의 평균 시장소득이 하위 20%의 평균 시장소득의 11.56배임을 의미)

 

으로 소득분배가 악화되었다.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정부 지원금 등 공적이전소득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차지연, 2020, 「지난해 소득격차 줄어...지니계수,5분위 배율 모두 역대 최소」. 『연합뉴스』. (12.17) 보도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