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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7

호주 멜버른 - 세인트 킬다 비치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 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14일 오후 네시가 넘어서 세인트 킬다 비치 St. Kilda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탔다. 스윈번대 앞에서 16번 트램을 타면 40분 정도 만에 세인트 킬다 비치에 도착한다. 킬다 비치 바로 앞에 있는 루나 파크. 트램을 타고 지나다 한 장 찍었다. 멜번을 도착하고 나서부터 항상 멋진 날씨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싶었다. 그런데 마침 트램 정거장 바로 앞에 공유 자전거 스팟이 있었다. 해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최고일 거 같아서 우리 일행 셋은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자전거를 빌리는 건 간단했다. 그냥 보증금(대당 10달러)까지 넉넉히 들어있는 개인카드를 넣고 결제만.. 2021. 3. 1.
호주 멜번 - 필립아일랜드 Phillip Island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 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13일(토) 지난주 주말과 마찬가지로 여행사를 통한 데이투어를 이용했다. 여행지는 필립아일랜드. 오전 11시 반에 NGV에서 출발해서 밤 11시 반에 기숙사 앞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첫 번째 목적지인 Cape Woolamai를 향해 버스는 2시간이 넘게 달렸다. 그런데 버스 창문을 통해 보이는 하늘이 심상치 않다. Cape Woolamai에 도착하니 7.5km 거리를 하이킹할 거라고 한다.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길래 집업을 입고 모자도 눌러썼다. 앞서가는 가이드를 따라서 다들 해변을 지나 초원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처럼 파리가 또 어마어마하게 꼬였다.. 2021. 2. 28.
호주 멜버른 - 퀸 빅토리아 마켓 야시장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 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10일 점심 식사를 같은 반 친구들끼리 다 같이 먹기로 했다. 날씨가 근사하게 좋은 점심시간, 학교 근처 식당 로코코에서 우리 반 친구들이 모였다. 오전 수업이 10시 반에 끝난 터라 식당에 좀 일찍 왔더니, 아침 메뉴를 시키는 게 훨씬 더 빨리 나올 거라고 한다. 나는 팬케익에 베이컨, 아이스크림, 메이클시럽 등을 추가했다. 가격은 15달러, 맛은 훌륭했다. 다른 친구들도 여러 메뉴를 골라시켰다. 나는 태어나 처음 들어보고 보는 에크 베네딕트를 시킨 친구도 있었는데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날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크림 파스타였다. 정말.. 2021. 2. 27.
호주 멜버른 -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 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6일 토요일인 오늘은 멜번 유명 관광지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여행사를 통한 데이투어로 다녀왔다. 먼저 오전 7시 글랜페리 역에 모였다. 그리고 8시 30분 NGV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향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플린더스 역으로 오니 저녁 9시가 다 됐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약 250km에 이르는 호주 동남부 해안 도로로 에메랄드 빛 시원한 바다가 계속해서 이어져있고 중간중간 관광 스팟이 있다. 그 스팍 중에서는 아무래도 12사도 바위가 가장 유명하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Anglesea. 멜번에서 이곳까지 차로 .. 202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