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10

호주 멜버른 - 로얄 보타닉 가든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 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21일 며칠 전 Sue가 폴리오 시간에 로얄 보타닉 가든 방문기를 예시로 보여준 적이 있는데 글을 읽어보니 꼭 가봐야 할 곳 같았다. 일요일이라 천천히 준비해서 11시쯤 기숙사를 나섰다. 로얄 보타닉 가든 메인 입구에 있는 안내소 및 기념품샵. 우리는 항상 관광지마다 굿즈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에 어김없이 기념품샵에 들어갔다. 기념품샵에서 가장 탐났던 물병. 어머니께 선물로 드리면 최고일 것 같았다. 39.95달러 하지만 크기가 무척 커서 과연 한국까지 무사히 가져갈 수 있을까 망설이다가 결국 구입하지 않았다. 기념품샵에 있을 때 밖에 조금 비가 내리더니 금방 그쳤다. .. 2021. 3. 4.
호주 멜버른 - 2018 호주 오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16일 드디어 호주오픈 Australian Open을 직관하고 왔다. 매년 멜번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은 리치먼드 Richmond 역에 경기장들이 모여있다. 고맙게도 리치먼드 역은 글랜페리 역에서 세 정거장이면 도착한다. 몰랐는데 구글에 "호주오픈"이라고 검색하면 어느 날짜에 어느 경기장에서 어느 선수가 경기하는지 다 나오더라. 나는 그것도 모르고 날짜 먼저 정하고 가격이 저렴한 경기장을 골랐다ㅋㅋ 하이센스 경기장을 지나면 멜버른 파크로 들어가는 호주 오픈 주출입구가 나온다. 미리 출력해온 티켓을 스캔하고 멜버른 파크로 들어왔다. 공원은 테니스 경기가 치뤄지는 곳이라기보다는.. 2021. 3. 2.
호주 멜버른 - 세인트 킬다 비치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 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14일 오후 네시가 넘어서 세인트 킬다 비치 St. Kilda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탔다. 스윈번대 앞에서 16번 트램을 타면 40분 정도 만에 세인트 킬다 비치에 도착한다. 킬다 비치 바로 앞에 있는 루나 파크. 트램을 타고 지나다 한 장 찍었다. 멜번을 도착하고 나서부터 항상 멋진 날씨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싶었다. 그런데 마침 트램 정거장 바로 앞에 공유 자전거 스팟이 있었다. 해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최고일 거 같아서 우리 일행 셋은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자전거를 빌리는 건 간단했다. 그냥 보증금(대당 10달러)까지 넉넉히 들어있는 개인카드를 넣고 결제만.. 2021. 3. 1.
호주 멜번 - 필립아일랜드 Phillip Island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 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13일(토) 지난주 주말과 마찬가지로 여행사를 통한 데이투어를 이용했다. 여행지는 필립아일랜드. 오전 11시 반에 NGV에서 출발해서 밤 11시 반에 기숙사 앞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첫 번째 목적지인 Cape Woolamai를 향해 버스는 2시간이 넘게 달렸다. 그런데 버스 창문을 통해 보이는 하늘이 심상치 않다. Cape Woolamai에 도착하니 7.5km 거리를 하이킹할 거라고 한다.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길래 집업을 입고 모자도 눌러썼다. 앞서가는 가이드를 따라서 다들 해변을 지나 초원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처럼 파리가 또 어마어마하게 꼬였다.. 202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