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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호주 멜버른 - 플린더스 역,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by pencil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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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그때의 추억이 더욱 생각난다.

그때 따로 남겨두었던 기록을 여기에 다시 적어본다. 

 


 

2018년 1월 4일

 

 

 

 아침 일찍부터 스윈번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학생증도 발급받았다. 학생증으로 도서관 및 교내 프린터 이용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학교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오후까지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우리는 멜번 시내로 향했다.

 

 

 

 이 플린더스 역이 멜번 시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기차역이다.

 

 

 플린더스 역 바로 옆에 강 하나가 따라 흐르는데 이 강이 바로 야라(Yarra)강이다.

 이 날이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낮 시간에 강변에서 산책이나 조깅을 하고 있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플린더스 역 앞에서 트램도 타보았다. 빠르지도 않고 승차감도 좋지는 않지만, 홍콩에서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기 위해 탔던 트램과는 달리 대중교통으로써 트램을 탄다는 색다른 경험의 시작이었다. 한 번 트램을 타고 나니까 이 날 이후로 트램을 자주 타게 된 것 같다.

 

 트램에서 내려서 멜번 센트럴 쇼핑센터 내부도 잠시 구경했었고, 쇼핑센터 건너편에 바로 있던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도 둘러보았다.

 

 

 특히,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은 풍기는 외관부터 워낙 이국적이라 일행 모두 잔디밭에 잠시 앉아서 사진도 찍었다.

 

 

 도서관 내부 위층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이다.

 

 이 외에도 플린더스 역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 들려서 생필품도 사고, 한인마트도 들려 어댑터를 구입했다. 한국에서 올 때 어댑터 준비해오는 것을 놓쳐서 하루 동안 옆방 형꺼 빌려 썼는데 구하게 돼서 다행이다. 호주는 240V 세발 콘센트를 쓰니까 혹시 호주에 오기 전에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한국 다이소에서 어댑터를 챙겨오세요. 호주에서는 어댑터를 웬만한 큰 마트에서도 찾기 힘들었다.

 

 

 저녁으로는 룸메들끼리 직접 만든 소고기 요리와 기숙사 앞 마트에서 가장 저렴하게 팔던 맥주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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