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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②

by pencil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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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농주의

 - 중농주의는 전통적으로 농업국가였던 프랑스에서 발달했다. 중농주의 사상은 국가의 부에서 가장 중요한 근간이 농업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로운 농업경영인의 이익을 보장해야 하고, 그것이 곧 국부의 증가를 불러온다고 말했다. 

  농업경영인은 누구일까. 농업경영인은 자본주의화된 농업체계에서 등장한다. 그들은 농업을 통해 이익을 얻지만 직접 농사를 지어서 이익을 얻지는 않는다. 대신 농업노동인을 고용하여 농사를 짓게 한다. 농산물을 처분하여 얻은 이익으로 농업노동인에게 임금을 지불하고 지주에게는 지대를 지불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발생한다. 국가의 부는 곧 농업에 있다고는 하는데, 과연 그 농업의 결과로 만들어진 농산물이 과연 적정한 양만큼 생산될 수 있을까? 얼마만큼의 밀이, 얼마만큼의 옥수수가 생산되고 유통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다는 말인가.

  이에 대한 해답으로 중농주의자들은 자유방임주의를 내놓는다. 그냥 내버려 두면 알아서 적정한 농업 생산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이다. 농업경영인이 농업고용인을 고용하고 임금을 주는 것,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지주에게 지대를 주는 것. 이 모든 행위는 규제에 의한 농경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농경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냥 내버려두면 저절로 알맞은 양의 농산물을 생산할 것이다.

  중농주의를 내세운 인물로는 프랑스인인 케네와 튀르고가 유명하다. 특히, 케네의 경제표라고 불리는 생물학적 개념을 응용한 경제순환모형이 유명하다.

  위에 언급한대로 시장과 이기적인 인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의 관계는 이 당시 떠오르는 탐구의 대상이 되었고, 이 부분을 본격적으로 탐구한 사람이 바로 애덤 스미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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