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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28

애덤 스미스 규범의 내면화, 사회화 애덤 스미스 - 출생 ~ 사망 : 1723년 ~ 1790년 -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중상주의와 중농주의는 자유방임주의, 즉 그냥 내버려 두면 저절로 적당한 생산, 적당한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에 의문을 가진 것이 애덤 스미스였다. 과연 자유방임이 조화로운 사회질서를 보장할 수 있을까? 어떻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시장은 붕괴되지 않는가? 애덤 스미스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두 가지를 제시한다. - 규범의 내면화 자유방임은 곧 시장이 사람들 저마다의 탐욕과 이기심에 의존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각 개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시장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담 스미스는 이러한 혼란함 중에도 시장이 유지되는 이유를 Sympathy에서 찾았다. Sympathy는 번역에 따라 공.. 2021. 5. 25.
개인투자자 공매도 조건, 방법, 제약 공매도 재개 - 5월 3일 공매도가 재개되면서(코스피200, 코드닥150 종목에 한함.) 금융 당국은 몇가지 변경된 제도를 내놓았다. 그 중 개인들의 공매도 기회를 확대한 것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전히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한 제도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그래도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 공매도란 : 가격 하락을 예상해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실물거래이지만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팔기 때문에 공매도라고 한다. 판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면 그 주식을 다시 사서 차액만을 얻을 수 있다. 공매도는 합리적인 주가 형성에 기여하지만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공매도". 2021.05.16... 2021. 5. 17.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② 중농주의 - 중농주의는 전통적으로 농업국가였던 프랑스에서 발달했다. 중농주의 사상은 국가의 부에서 가장 중요한 근간이 농업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로운 농업경영인의 이익을 보장해야 하고, 그것이 곧 국부의 증가를 불러온다고 말했다. 농업경영인은 누구일까. 농업경영인은 자본주의화된 농업체계에서 등장한다. 그들은 농업을 통해 이익을 얻지만 직접 농사를 지어서 이익을 얻지는 않는다. 대신 농업노동인을 고용하여 농사를 짓게 한다. 농산물을 처분하여 얻은 이익으로 농업노동인에게 임금을 지불하고 지주에게는 지대를 지불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발생한다. 국가의 부는 곧 농업에 있다고는 하는데, 과연 그 농업의 결과로 만들어진 농산물이 과연 적정한 양만큼 생산될 수 있을까? 얼마만큼의 밀이, 얼마.. 2021. 5. 15.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① 1776년 애덤 스미스는 그의 저서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시장의 가격조절 기능과 분업의 효율성 등을 이야기한다. 18세기 애덤 스미스가 이렇게 경제학적인 내용을 서술할 수 있는 것은 결코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닐 것이다. 분명 애덤 스미스의 시대 이전에도 경제활동이 있었을텐데 어떤 경제적 흐름이 있었을지 이야기 해보려 한다. 중상주의 - 경제학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서두에서 15세기 유럽의 중상주의는 빠질 수가 없다. 14세기 무렵부터 기존의 봉건 질서가 무너지고 왕권이 강화되면서 사회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강화된 왕권은 봉토마다 제각각이었던 도량형을 통일시키고, 도로나 교량과 같은 사회 시설을 건설함으로써 영주를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자급경제가 아니라 국가 단위의 교역.. 2021. 5. 11.